'2018 베스티안 재난대응 훈련'…훈련 정례화 통해 안전망 확보·재난 극복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서울병원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위기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2018 베스티안 재난대응 훈련'을 4월 19일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동안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제천 화재·밀양 요양병원 화재 등 대형 재난 발생이후 안전과 재난상황 극복과 즉각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문덕주 병원장은 이번 재난훈련 '관리지휘자'를 맡아 직접 현장을 총괄하고, 김선규 진료부장이 '재난지휘자'로 집행부·기획부·자원부의 지휘를 맡았다.
특히 집행부에는 Triage팀·진료팀·안전관리팀·운송팀으로 업무를 분장했다. 병원 출입구는 비상시 1개 출입구만 개방하고 환자 방문시 절차에 따라 구역으로 분산 수용했다.
환자구역은 1층에 마련된 경상환자 진료구역 그린 존, 지하1층에는 중환 환자 진료구역 레드 존, 준중환 환자진료구역 옐로우 존, 소생 불가능한 환자 진료구역 블랙 존으로 구분해 환자를 수용하고 절차에 따른 치료를 수행했다.
이번 훈련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재난시 업무숙지를 위한 사전 시물레이션 준비훈련도 시행됐다. 19일 실시된 실제훈련에는 환자 20명과 의료진 30명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문덕주 병원장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훈련을 통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재난 훈련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국가적인 대형 재난상황 발생시 국민의 안전과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대응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