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3제 복합제 출시로 편의성 키웠다"
고혈압·고지혈 3제 복합제 일동제약의 '텔로스톱플러스'가 최근 국내 시판허가됐다.
텔로스톱플러스는 혈압강하제인 안지오텐신Ⅱ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텔미사르탄과 칼슘채널 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지질저하제 로수바스타틴을 조합한 복합제다.
텔미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와 로수바스타틴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본태성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동반 환자는 텔로스톱플러스 한 알만 복용하면 된다. 약물 순응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동제약은 2015년 11월∼2017년 6월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했다.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을 투여한 3제 요법군이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2제 투여군이나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을 투여한 2제 투여군보다 고지혈증 저하 효과와 혈압강하 효과가 모두 우월했다.
일동제약은 "대표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연관성이 있고 동반 발생하는 비중이 높다"며 "텔로스플러스는 복용해야 하는 약의 숫자를 줄여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올 8월 텔로스톱플러스 발매를 계기로 기존의 항고혈압·고지혈 복합제 ▲텔로스톱(텔미사르탄+ 로수바스타틴), 항고혈압 복합제 ▲투탑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 ▲투탑스플러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의 라인업을 앞세워 심혈관계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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