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실무위원회 지음/중앙문화사 펴냄
대한정신약물학회와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최근 양극성장애의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18>를 발간했다.
이 지침서는 한국형 양극성장애(조울병) 약물치료 알고리듬 실무위원회 공동 실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원명 가톨릭의대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을 비롯해 12명의 양극성장애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과 91명의 전문가 검토위원이 참여, 1년 간의 작업 끝에 완성했다.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는 최신 양극성장애 연구와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 한국적 상황에 맞는 양극성장애의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원명 교수팀은 200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02>를 통해 세계적으로 연구가 드문 양극성장애의 알고리듬 적용가능성 평가를 거쳐 유용성을 확인했다.
박 교수팀은 양극성장애를 둘러싼 의료환경 변화와 새로운 약물과 연구결과를 반영, 4년 마다 꾸준히 개정판을 발간했다.
박원명 실무위원장은 "양극성장애에서 최신 약물치료 경향을 반영하는 이 지침서는 매 4년 마다 지속적으로 개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과 시도가 국내의 어려운 진료 환경과 보건 정책의 개선에 이바지 하고,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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