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열 단국의대 교수(제일병원 산부인과)가 최근 고려의대에서 열린 제43회 한국모자보건학회 춘계연수강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까지 2년.
한국모자보건학회는 지난 1995년 산부인과, 소아과, 예방의학 및 간호학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출범, 건강한 모자보건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초저출산 극복과 이주여성 및 북한의 모자보건 이슈에 초점을 맞춰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997년 모자보건학회지(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Maternal and Child Health)를 창간하고, 최근 미래모자보건학자상을 제정했다.
한 신임 회장은 사단법인 임산부약물정보센터 이사장,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장을 맡아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들에게 한약과 의약품을 비롯한 약물의 안전성 및 위험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태독성학>, <행복한 입덧> 등을 집필했다.
제39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위기임신상담센터사업,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프로그램사업 등 국가 주도 출산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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