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압박 '단호대처'
의료계압박 '단호대처'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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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정기총회 및 개원의 연수강좌
"의협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부패방지위원회의 공익신고포상금제도 등 정부의 의료계 압박공세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는 14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6차 정기총회 및 개원의 연수강좌를 마련한 자리에서 "의료계를 말살하려는 정부의 정책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 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외과개원의협의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남상혁 회원을 비롯, 김재정 의협 회장 등 회원과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정총에서 김종근 외과개원의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의료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앞으로 진료비 청구시 실수로 오류청구하더라도 병원 직원에 의해 의사가 고발당하는 일이 생길지 모른다" 며 "엉터리같은 정부정책에 단호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의협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김재정 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의료의 기본이며 메이저과인 외과가 무너지면 곧 한국의료 자체가 붕괴되는 것이다. 이 같은 의료 왜곡현상의 근본원인을 고치려면 건보재정의 전체 파이를 늘려야 한다" 며 "잘못된 현행 건보제도부터 뜯어고쳐야 한다" 는 주장을 피력했다.

외과개원의협의회는 이날 ▲부방위 공익신고포상금제 즉각 철회할 것 ▲처방전 발행매수를 1+α로 하고, 조제·판매 내역서 발행을 의무화할 것 ▲성분명 처방 절대 반대 ▲정부의 의원급 의료기관 입원실 축소방안 즉각 철회 등 4개항의 결의사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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