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 마감 보름 앞두고 지난해 전체 참석인원 넘어서
필수평점 이수 프로그램 영향…다양한 실무적 강의 마련
경기도의사회의 15번째 학술대회에 회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무적인 강의에 당장 면허신고 대상자에 필요한 필수평점도 마련했다. 지난해를 훌쩍 뛰어넘는 회원이 학술대회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사회는 오는 26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제15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에는 회원 8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사전등록에 이미 900여명의 회원이 참가 의사를 온라인과 팩스를 통해 알리고 있다.
사전등록이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로 시일이 남아있고 현장등록 인원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실제 학술대회 참석인원은 15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외 지역의사회 소속 의사 회원들의 사전등록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에 회원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필수평점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2019년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부터는 직전 3년간 채워야 하는 24 평점 중 필수과목 2평점을 이수해야 한다. 다시 말해 내년도 면허신고 대상자는 올해 안에 필수평점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오전·오후 각각 필수과목 1평점씩 총 2평점을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랜드볼룸 A·B, 두 개의 룸에서 총 3부로 강의가 진행된다.
9시에 시작되는 1부 A룸의 '일차의료기관에서 잠복결핵의 이해와 관리', '약물 이상반응의 이해와 관리'와 3부 통합강의 '의료법과 의료윤리', '의료분쟁사례' 세션에 각각 필수평점이 부여된다.
이외에도 '여성 갱년기증후군의 진단 및 치료의 최신지견', '암 환자 기능과 삶의 질을 고려한 전략적 재활 치료', '소아정신과 의사가 본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소변검사 제대로 이해하기', '만성 두통과 악성 두통의 분류와 효과적인 관리법', 'WHAT'S NEW 2018 NEJM', '치료가 어려운 과민성방광 정복하기',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 새로운 접근' 등을 주제로 한 현장 밀착형 강의가 마련돼 있다.
오후 통합강의 첫 시간에는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이 직접 나서 '각종 행정조사 대응 및 의사가 알아야 할 직원 노무관리'를 주제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대처 방안을 회원들에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