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세계기생충학회 총회(ICOPA 2018) 선출…국내 학자로는 처음
채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이 지난 8월 19∼24일까지 열린 제14차 세계기생충학회 총회(ICOPA 2018)에서 우리나라 학자로는 처음 세계기생충학자연맹(World Federation of Parasitologists, WFP)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기생충학자연맹은 세계보건기구와 연계해 전 세계 60여 개국 100여 개 회원학회가 기생충 연구 및 기생충 질병 관리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4년마다 열리는 총회를 통해 기생충 관련 저명한 의학·과학자들이 모여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채종일 건협회장은 그동안 WFP 부회장으로 연맹 발전과 기생충학자들의 유대와 교류에 힘써왔다. 또 이번 ICOPA 2018의 대회장을 맡아 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채종일 건협회장은 "공식 학술지 발전과 더불어 현재 회원국을 40개에서 60개 국가로 늘릴 계획"이라며 "약소국가에도 문호를 적극 개방하고 지원과 배려를 하겠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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