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06:00 (금)
[신간] 잊혀지지 않는 환자
[신간] 잊혀지지 않는 환자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09.04 13:2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지음/도서출판 재남 펴냄/1만 3000원
ⓒ의협신문
ⓒ의협신문

'의사와 의학도들에게 수필쓰기를 통해 풍부한 이성을 함양토록 돕기 위해' 지난 2008년 첫 발을 뗀 한국의사수필가협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열 번 째 수필집 <잊혀지지 않는 환자>를 출간했다.

10년 전 10명 남짓으로 의사수필 동인의 출발을 알렸던 의사수필가협회에는 이제 80여명의 의사수필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협회는 지식과 기술 지향의 의료계 풍토에서 이성과 감성을 곁들인 의료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실천해 왔다. 지난 2011년부터 '한국의학도 수필공모전'을 주관하고 있으며, 의과대학 인문학 강좌에 회원들이 직·간접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수필집에는 김애양 원장(서울 강남·은혜산부인과의원)의 '펭귄 의사' 등 회원 47명의 작품이 수록됐다.

맹광호 초대 회장은 수필가협회의 10년을 회고하며 "창립 당시 30여명이던 등단 수필가가 지금을 80명을 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의료계 매체는 물론 여러 수필 전문 문예지에 좋은 글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의학교육계나 여러 의사단체 등에서도 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촛불이 횃불로'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연상하며 기쁨과 보람을 금할 길이 없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인호 회장은 "이제 기초가 다져진 의사수필가협회는 환자들의 마음과 영혼이 괴로울 때 그 아픔에 공감하고 치유하는 정서적 길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이 길은 모두가 노력하며 가꿔야할 소명"이라고 다짐했다.

한국의사수필가협회는 지금까지 <너 의사 맞아?>(2009) <아픈 환자, 외로운 의사>(2010) <행복해지고 싶으면>(2011) <안 아퍼유>(2012) <그리고 100일>(2013) <하룻밤의 천국>(2014) <사소한 인연>(2015) <버리고 갈 것들만 남아>(2016)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2017) 등 9편의 동인 수필집을 펴냈다(☎ 070- 8865-5562).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