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필립스코리아, 상호 발전 위한 업무협약

서울대병원-필립스코리아, 상호 발전 위한 업무협약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9.11 17:4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병원, 필립스와 협업 통한 첨단 진료 모델 구축 등 의료선진화 도모
커넥티드 케어 및 헬스 인포메틱스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 낼 것으로 기대

서울대병원은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기업 필립스코리아와 5일 서울대병원에서 선진 진료 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한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진료 모델을 확보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춘 필립스와 협력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국가 차원의 의료IT 발전을 장려하는 가운데, 폭넓은 커넥티드 케어 및 헬스 인포메틱스(Connected Care & Health Informatics)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보유한 필립스와의 협업은 괄목한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최상의 진료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안전 관리 사각지대로 여겨지는 일반 병동에서의 환자 안전 향상 ▲한국 상황에 맞춘 중환자관리 솔루션 구축 ▲기타 헬스케어 IT분야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환자안전 향상에 관한 프로젝트는 현재 검토중이다.

일반 병동에 있는 환자의 중증도가 높아지면서, 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 기준에서도 환자 안전 측면이 대폭 강화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일반 병동에서도 환자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강구한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서창석 병원장·김연수 진료부원장·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정승용 기획조정실장·조정숙 간호부장·최진욱 의공학과장, 그리고 캐롤라인 클라크(Caroline Clarke) 필립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 디어드릭 제벤(Diederik Zeven) 필립스 헬스시스템즈부문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이사, 도미니크 오(Dominique Oh) 필립스 헬스시스템즈부문 아시아태평양지역 진단영상 사업부 대표이사, 김동희 필립스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서창석 병원장은 "필립스가 가진 많은 해외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 받고,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 접목할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를 활용하면 서울대병원의 진료 수준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병원으로서 의료 시스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의료 선진화를 견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어드릭 제벤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진료 환경을 갖춘 서울대병원과 협력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필립스는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100년 넘게 축적한 헬스케어 역량과 커넥티드 케어 및 디지털 솔루션 등 관련 혁신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로 인해 한국 의료진은 실시간 충분한 정보를 토대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임상적·재정적·운영상에 결과가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