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성 제고·R&D 글로벌 경쟁력 강화 책임경영체제 강화
보령제약이 17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대표에 안재현 사내이사, 연구·생산부문대표에 이삼수 생산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보령제약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경영효율성 제고, R&D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가동을 앞둔 예산 신 생산단지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했다. 2019년 및 중·장기 경영계획수립 시기에 맞춰 9월에 인사를 단행했다.
안재현 경영대표는 현재 보령제약 사내이사 겸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태홍 대표이사의 임기는 2019년 3월까지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 8558㎡ 규모로 충남 예산에 들어설 신 생산단지는 지난 8월 28일 준공허가를 받고 의약품생산허가 등을 거쳐 내년 5월 본격 가동된다.
글로벌 스탠다드(cGMP·EUGMP) 수준의 신 생산단지는 내용 고형제 8억 7천만정, 항암주사제 600만 바이알과 물류 4000셀 등 생산에서 배송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생산시설로 해외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문화된 항암제 생산시설의 경우 항암제 분야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현 경영대표(57)는 숭실대 경영학과 졸업하고 제일모직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보령제약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삼수 연구·생산부문 대표(57)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LG화학·CJ·셀트리온을 거쳐 2013년 보령제약에 입사한 후 생산본부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