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가 9월 12∼15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북미 환자혈액관리학회(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Blood Management·SABM)에서 '여호와의 증인 위암 환자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광범위 림프절 절제술'과 '중증 후복막 출혈 환자에서 혈관 색전술을 이용한 치료 경험'을 각각 발표했다.
김용진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광범위 림프절의 경우 수혈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환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일반 환자의 암 치료원칙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중증 외상환자의 경우 출혈량이 많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성이 필요한데 혈관센터 및 중환자실의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 김용진 교수와 무수혈센터 정하란 전담간호사는 환자혈액관리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취득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