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비대증, 수술전 종양 크기를 줄이는 것이 관건

말단비대증, 수술전 종양 크기를 줄이는 것이 관건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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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 종괴에 의해 발생되는 희귀질환인 말단비대증은 수술이 주치료법이나 거대종양일 경우 수술성공률이 낮으므로 수술전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관건으로 알려져 왔다.

이와 관련,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3∼4일·롯데호텔)에서 발표된 스테판 슬레진스키박사(폴란드)의 특강에 따르면 한국보푸입센주식회사가 발매하고 있는 `소마툴린 피알 주'가 효과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소마툴린으로 3개월간 치료할 경우 치료하지 않은 경우 보다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고 유연해져 종양의 제거가 더 용이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거대선종인 경우 및 고밀도 소마토스타틴 수용체를 가진 경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마툴린 피알 주사는 말단비대증 및 내분비성 종양에 주로 사용되며 인체내 과도한 성장호르몬과 IGF-1의 농도를 정상화시켜 말단비대증의 원인인 뇌하수체 종괴 및 손의 체적 등 말단비대증의 외견상 징후를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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