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현미경·이비인후과용 내시경·미러리스 카메라·F1.2 PRO 렌즈 등 4종
올림푸스 의료기기·카메라 4개 제품이 일본디자인진흥회가 주최하는 '2018 굿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수술용 현미경 '오브아이(ORBEYE)'·이비인후과 내시경 'ENF-VH2'·미러리스 카메라 'PEN E-PL9'와 'F1.2 PRO 렌즈 시리즈' 등이다.
오브아이는 4K 화질의 3D 이미징 기술을 탑재해 정밀한 수술을 돕는 수술용 현미경이다. 수술 시 조직과 혈관의 미세한 구조를 4K UHD 화질의 3D 영상으로 구현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인다. 4K는 풀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초고화질 영상으로 넓은 색 영역을 통해 수술부위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ENF-VH2는 코로 삽입해 인두와 후두를 관찰하거나 치료한다. 내시경의 움직임을 컨트롤하는 조작부를 인체공학적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무게를 줄여 편의성을 높였다.
PEN E-PL9은 편리하게 고화질 셀피 촬영이 가능하고 SNS로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아래로 180도 젖혀지는 대형 터치 LCD 모니터를 내리면 자동으로 셀피 촬영 모드로 변경돼 촬영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들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LCD를 터치할 때 손으로 렌즈를 가리지 않아 안정적인 각도로 촬영할 수 있다. 또 다채로운 사진 연출이 가능한 16종의 아트 필터를 탑재하고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강화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빠르고 간편하게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카메라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확인하는 동안 후면 LCD 모니터에 새로 추가된 '공유 명령'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 전원을 껐을 때 앞서 선택된 파일들이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전송된다.
F1.2 PRO 렌즈 시리즈는 전문가용 고성능 대구경 단렌즈로 초점거리가 17·25·45mm 인 3개의 렌즈다. 올림푸스 PRO 렌즈는 뛰어난 화질 묘사, 방진·방적·방한 성능, 내구성 등을 갖춘 최상위 렌즈군이다. 그 중 F1.2 시리즈는 조리개 값이 F1.2로 밝은 조리개와 대구경 렌즈를 통해 손쉽게 배경 흐림(아웃포커싱) 연출이 가능하다. 또 소형·경량 설계를 통해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굿디자인상은 세계 4대 디자인상이자 일본 내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