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 개최…복강경과 로봇 수술의 세계적인 표준 만든다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가 올해로 일곱 번째가 되는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The 7th Asian Robotic Camp for Colorectal Surgeons, ARCCS) 국제 학술대회를 10월 11∼13일까지 개최한다.
'복강경과 로봇 수술의 세계적인 표준을 만들자'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약 300명 이상의 세계 각국 의료진 참여가 예상된다.
특히 직장암 수술의 창시자 영국의 빌 힐드(벤싱톡 노스 햄프셔 병원/Basingstoke and North Hampshire Hospital)와의 1시간 가량의 원격 토론으로, 직장암 수술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이 밖에 해당 분야 최고의 국내외 전문가 60여명을 초청했으며, 대장암 치료의 새로운 기술과 결과들을 다양한 강의, 수술 영상, 수술 시연 등을 통해 3일 동안 집중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지금까지 참여해온 국내외 의사들은 "대장암 하나의 주제로 사흘간 저 침습 치료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배울 수 있는 유일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라고 입을 모은다.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는(최규석·박준석·박수연·김혜진 교수) 일본 교토대 사카이 교수(Yoshihara Sakai)를 공동 학회장으로 초청해 이번 국제 학술대회를 조직했으며, 궁극적으로 대장암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함과 함께 한국의 로봇 수술의 위상을 드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학술대회 기간 중 한국관광공사와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준비한 대구·경북지역에 특화된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술대회 이외에도 한국과 대구 경북지역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는 '2015 제4회 로봇 수술 캠프'의 홍콩 투어를 진행하고, '2016 세계임상수술로봇학회(Clinical Robotic Surgery Association, CRSA)'를 국내 최초로 대구에 유치해 '제5회 로봇수술캠프'와 공동개최 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