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 역임한 손가락 접합수술 전문가
김우경 제14대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장(전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17일 취임했다.
김우경 신임 인천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재의료재활의 전문성을 강화해 산재환자들이 조기에 사회·직업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경영 효율화 ▲보험자병원 역할 증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제고 ▲산재의료재활 연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산재의료의 발전과 지역주민과 산재환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지역공공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1953년생인 김우경 병원장은 1978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고대 구로병원 성형외과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1986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88년 고려의대에 부임, 14·15대 고대 구로병원장(2009∼2013년)·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2013∼2015년)·병협 부회장·한국병원경영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병원경영 역량을 발휘했다.
손가락 접합수술 분야 전문가로 수부외과 발전에 기여했으며,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장·대한미세수술외과학회 이사장·대한수부재건외과학회 이사장을 맡아 학회 발전을 견인했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근로복지공단 진료비 심사위원회 위원을 맡아 산재환자 진료비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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