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의사의 스마트한 소통을 응원합니다"

"은퇴 의사의 스마트한 소통을 응원합니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8.10.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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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2018년 스마트 시니어닥터스 교육'
의협 앱·신설 텔레그램 홍보 '시니어 네트워크 강화'

대한의사협회가 18일 개최한 '스마트 시니어닥터스 교육'에서 회원이 교육내용을 진지하게 실습하고 있다.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가 18일 개최한 '스마트 시니어닥터스 교육'에 참석한 시니어 회원들이 진지하게 실습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은퇴한 의사 회원분들의 스마트한 소통을 응원합니다'

대한의사협회가 18일 은퇴한 '시니어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시니어닥터스 교육'을 개최했다.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은 2017년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의협은 2017년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했다. 회원들은 앱을 통해 ▲면허신고 ▲연수교육▲법률상담 ▲인사·노무·세무 상담 ▲보험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텔레그램 의협 공지망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텔레그램을 통해 의협 의료사안·정책 방향을 회원들에게 즉각적으로 전달한다.

의협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개편된 앱과 신설된 텔레그램을 홍보함과 동시에 원로 회원들에 대한 네트워크를 단단히 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 사회에서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앱을 실생활에 활용해 좀 더 유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준비했다"며 "'스마트 시니어닥터스 교육'이 원로 선배님께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시니어의사회원님들의 권익과 필요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교육은 회원들이 회의실에 들어선 순간부터 시작됐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의협 직원들의 '와이파이'접속 강의가 시작된 것. 직원들은 준비한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안내하며 직접 접속하도록 했다.

대한의사협회가 18일 개최한 '스마트 시니어닥터스 교육'에서 의협 직원들이 시니어 의사회원들에게 스마트폰 사용 방법을 1대1로 안내하고 있다.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가 18일 개최한 '스마트 시니어닥터스 교육'에서 의협 직원들이 시니어 의사회원들에게 스마트폰 사용 방법을 1대1로 안내하고 있다. ⓒ의협신문

강의는 어윤재 강사(채널 PNF)가 진행했다. 교육이 시작되자 회원들은 스마트폰 교육의 필요성과 소통의 중요성을 경청했다.

시니어회원들은 직접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위한 계정을 만들고, 설치방법을 교육받았다. 대한의사협회 앱과 텔레그램도 설치·실행했다.

회원들은 음성을 통해 검색·대화를 이어가는 교육에 가장 큰 흥미를 보였다.

강의 중 카카오톡에서 '#운세'를 검색했고, 오늘의 운세가 나오자 감탄사가 나오기도 했다.

유재만 회원(서울·강남)은 "이번이 두 번째 스마트폰 강의"라며 "한 번 배워서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고, 자꾸 까먹어서 복습 차원으로 다시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늘 수업을 통해서 카카오톡의 음성인식 기능을 배웠다. 손으로 치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오늘 유용한 것을 배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안혜선 의협 사회참여이사는 "작년에 이어 의사시니어클럽에서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현재, 회원분들이 실생활에서 스마트폰 활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2시간의 교육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열띤 관심을 가져주셨다. 의협 직원들도 자원봉사자로 나서 시니어선생님들 옆에서 친절하게 개인지도를 진행해줬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점에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은퇴를 준비 중이거나 은퇴한 의사회원의 친목도모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의사 전문성과 품위를 유지한다는 목적으로 2011년부터 의사시니어클럽(운영위원장 김인호·의협 고문)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18일 개최한 '스마트 시니어닥터스 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가 18일 개최한 '스마트 시니어닥터스 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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