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한림의대 교수(강동성심병원 정형외과)가 19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SICOT '93 학술본상'을 받는다.
이 상은 국제학회인 SICOT(societe internationale de chirurgle orthopaedique at de traumatologle)에서 1993년부터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이 발표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병훈 교수가 올해 7월 <미국스포츠의학회지>(American Jounral of Sport Medicine·IF 6.699)에 게재한 '응집된 구형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골연골 재생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의 중요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미국스포츠의학회지>는 국내외 정형외과 학술지 중 영향력지수가 가장 높은 SCI 학술지이다.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시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뼈와 뼈 사이 관절강에 주입한 줄기세포는 조기에 사멸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실제 주입한 줄기세포가 연골 병변에 안착해 연골재생을 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한계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연구에서 이병훈 교수는 서울대 의생명연구원·삼성서울병원 연구진과 함께 쉽게 조작·배양이 가능한 구형의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토대로 토끼 무릎관절 내 골연골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으며, 연구 결과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 및 그 의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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