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서울시병원회·서울시간호사회 2일 서울경찰청서 실무회의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기반 조성을 위해 의료계와 병원계가 서울경찰청 주요 보직진과 머리를 맞댔다.
서울시병원회·서울시의사회·서울시간호사회와 서울지방경찰청은 2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응급실에서 난동이나 폭행 사건이 발행했을 때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 6일 서울시병원회와, 9월 14일 서울시의사회·서울시간호사회와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기반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응급실 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협약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실무회의에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생활안전계장·112관리팀장·형사폭력실장 등이 참석, 비상벨 설치·경찰 출동·순찰차 정기 순회 등의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병원 응급실에서의 폭력 및 난동방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폭행이나 난동과 관련한 경고문을 제작, 병원 응급실 등에 부착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서울지방청찰청 관계자는 "병원 응급실과 112상황실 간 설치한 비상벨이 울리면 이전과는 달리 가장 빠른 시간에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면서 "병원 응급실과 연결한 112상황실의 비상벨이 울리면 육성으로 신고하지 않더라도 일단 경찰병력이 출동하게 된다. 비상벨 설치후 오작동 문제를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폭행사건 방지를 위해 희망하는 병원에 대해 순찰차를 정기 순회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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