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안과병원, 전라북도 119 대상 특별상 수상

온누리안과병원, 전라북도 119 대상 특별상 수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11.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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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18년간 소방관 경찰관 무료 시력교정수술 봉사한 공로 인정

왼쪽부터 정영택 원장, 문수정 병원장.
왼쪽부터 정영택 원장, 문수정 병원장.

온누리안과병원이 소방관 무료 시력교정 수술 봉사 등 소방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2회 전라북도 119 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전북 119 대상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헌신해 온 소방공무원, 의무소방대원과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선발,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전라북도 소방본부와 ㈜동성, 전북일보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전북 119 대상 특별상을 받은 온누리안과병원은 전라북도 최초 안과병원으로, 전주시에 위치하고 있다.

문수정 병원장, 정영택 원장 등 의료진은 2001년부터 도내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전국 5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시력교정 수술을 무료로 시행해 왔다.

화염과 싸우며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을 위해 각막 손상과 후유증이 적은 스마일라식 등 최첨단의 시력교정 수술을 제공, 소방공무원들의 안전과 업무 편의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제2회 전북 119 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문수정 병원장은 "부상으로 수상한 상금 15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온누리안과병원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 각막이식, 백내장·녹내장 등 안질환 치료와 수술 분야를 개척해온 대표적 안과병원이다.

특히, 2005년 개인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장기이식의료기관 승인을 받아 매년 각막이식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각막이식수술은 안구를 기증받아 적출, 보존 처리해 이식 대기자에 수술하는 과정을 아우른다.

특히 사후 안구기증의 경우 주야를 막론하고 안과의사가 직접 출동해 안구를 적출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후 기증을 통해 각막이식수술을 하는 안과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런 어려움에도 온누리안과병원 안은행은 현재까지 총 313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문수정 병원장은 "사회 곳곳에서 헌신하고 노력하는 소방관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세상에 빛을 전해 온누리를 밝힌다'는 온누리안과병원의 설립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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