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안전·인식 개선' 인터넷 동영상 교육 개설

'화상안전·인식 개선' 인터넷 동영상 교육 개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1.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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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안전사이버교육센터에 신설…안전교육 콘텐츠 활용 도움
베스티안재단-보건복지인력개발원 공동제작 영유아 교사용 제작

베스티안재단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안전지원단과 공동제작한 영유아교사용 '화상안전/인식개선교육' 과정을 아동안전사이버교육센터(https://childsafe.kohi.or.kr)에 신규 개설한다.

아동안전사이버교육센터는 안전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에 관한 교육·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보건복지 관련 업무 종사자에게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건복지 분야 발전을 도모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화상사고 위해정보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14세 이하 어린이 화상사고는 총 2636건으로 매년 800건 이상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도별 화상환자 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어린이 화상환자 중 5세 미만 화상환자가 약 57%를 차지한다.

베스티안재단은 영유아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보육·교육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상안전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사이버 교육과정을 기획했다.

화상안전 사이버교육과정은 아동복지법 제31조에 근거해 아동안전교육의 5개 분야 중 '재난대비 안전교육' 일환으로 운영한다. 사이버 교육과정은 총 3차시로 구성된다.

1차는 '화상안전 이론교육'-화상의 개념과 위험성, 예방법 및 대처법, 화상환자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 2차는 '화상안전교육(실습)'-영유아 교육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상안전 교안 활용법, 3차는 '화상안전교육(응용)'-화상안전 교육용 노래와 율동 등으로 구성된다.

베스티안재단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안전지원단과 공동제작한 영유아교사용 '화상안전/인식개선교육' 과정을 아동안전사이버교육센터에 신규 개설한다. 사진은 3차시 교육화면. 정성희 숭실대 교수가 화상안전 교육용 노래와 율동을 만들었다.
베스티안재단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안전지원단과 공동제작한 영유아교사용 '화상안전/인식개선교육' 과정을 아동안전사이버교육센터에 신규 개설한다. 사진은 3차시 교육화면. 정성희 숭실대 교수가 화상안전 교육용 노래와 율동을 만들었다.

특히 영유아 화상안전/인식개선교육은 화상 전문 베스티안병원 의료진의 자문 및 영유아 교육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제작됐고, 단순하게 교안을 해설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예시를 담아 교사와 종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화상안전 교육용 노래와 율동은 베스티안재단이 숭실대 창의뮤지컬 영어연구소의 공익기부를 받아 공동제작해 교육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교사는 물론 일반인 학부모도 수강이 가능한 아동안전사이버교육센터 사이트(https://childsafe.kohi.or.kr/front/course/AllAction.do?method=list)에서 무료로 원하는 시간에 PC로 온라인 화상예방/인식개선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또 3차시  교육을 모두 이수한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교육 수료 후 영유아 대상 교육을 직접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 및 교안이 제공된다.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는 "어린이는 안전사고의 고위험군으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 대상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화상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새로 개설된 화상안전/인식개선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실제 적용을 통해 안전의식과 대처능력이 향상되는 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의료비·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또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 아동과 보호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화상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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