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중소병원 최적화시스템 공개
안전성·효율성·선진성 담보…고품질 정보관리 노하우·기술력·전문성 자신
의료IT 기업 이지케어텍이 ICT 기술과 의료 IT 기술 접목을 통해 신개념 병원정보시스템(HIS) Cloud Based HIS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병원정보 컨텐트 시장의 품격 경쟁에 나섰다. 특히 비용효과 측면에서 HIS 도입을 꺼리던 2차병원을 타깃으로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HIS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11월 26일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 아트리움에서 '2018 이지케어텍 고객 초청 프리미엄 세미나'를 열었다.
고객 소통 및 동반 성장을 위해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는 이지케어텍은 이번 세미나에서 '병원정보시스템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ICT 기술과 의료 IT 기술 접목에 대한 방안과 미래를 전망하고 이지케어텍이 개발 중인 Cloud Based HIS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황희 이지케어텍 부사장은 세미나 모두에서 "의료정보의 흐름은 전산화, 효율화를 거쳐 지능화시대를 맞고 있다. 지능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품질의 정제된 정보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이지케어텍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신개념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해 각급 의료기관의 정보 안전성·효율성·선진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 및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것은 단연 Cloud Based HIS였다. 클라우드 분야는 현재 의료 분야에서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착수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Cloud Based HIS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전국 여러 병원이 표준화된 HIS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고품질의 서비스를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병원정보시스템 공급 모델이다. 이지케어텍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 TFT를 구성하고 시제품 모델 및 기술 프레임워크 개발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7월부터 80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자체 개발에 힘써왔다. 개발기간 투자비만 22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날 사전 공개한 Cloud Based HIS는 지금까지 주로 대형 병원에 구축했던 병원정보시스템을 단순히 클라우드 버전으로 선보인 것이 아니라, 고비용으로 인해 도입을 꺼리던 중소형 병원에 최적화된 새로운 시스템이라면에서 눈길을 모았다.
실제로 Cloud Based HIS는 각 병원의 환경에 맞도록 최적화된 모듈을 적용하고 확장 가능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다변화해 각 병원의 규모와 특성에 맞게 이용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에따라 내부 구축형 솔루션보다 동일 이상의 보안성을 보유하면서 비용 측면에서도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면 또한 사용자의 이용 습관과 배치를 고려해 새로운 컨셉의 UX(사용자 경험)를 적용함으로써 병원 사용자들이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지케어텍은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병원정보시스템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에 더해 비용효과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2차병원 중심 시스템으로 선보이면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지케어텍은 Cloud Based HIS를 통해 노하우·기술력·전문성이 집약된 중소형 병원 중심 최적화 시스템을 병원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또 준비단계부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다. 실제로 미국에서 국외지역 업체 처음으로 최고등급 병원시스템을 인증받았으며, 현재 굴지의 미국 내 10여개 이즈케어텍의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내년 출시 예정인 Cloud Based HIS는 다양한 신기술 적용과 함께 국내 대형 병원 1위 사업자인 이지케어텍만의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통해 안전하게 환자를 대하고, 적은 비용으로 최신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병원 스탭들의 업무 편의성과 시스템의 확장성까지 고려해 최고의 시스템이 되도록 최적화된 시스템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