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대현 과장 선정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대현 과장 선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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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 돋보이는 '예방접종' 뽑혀
수필문학 통한 생명 사랑 의미 전달…98편 응모 9편 입선

김대현 <span class='searchWord'>창원파티마병원</span> 과장
김대현 창원파티마병원 과장

제14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대현 과장(창원파티마병원 흉부외과)의 '예방접종'이 선정됐다. 보령제약이 지난 2005년 제정해 시상하고 있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의 올해 공모에는 총 98편이 출품됐으며 한국 수필문학진흥회에서 심사를 맡아 총 9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대현 과장의 '예방접종'은 필자가 초등학교 때 예방접종 차례를 기다리며 두려워하던 순간을 회상하며 호스피스병동을 맡은 의사가 된 후 언젠가는 모두가 죽음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치밀한 구성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돋보이는 수준 높은 의학 수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금상에는 이재언 전문의(뉴프라임연산병원 신경외과)의 '그럴 수도 있다', 은상에 이수영 교수(화순전남대병원 외과)의 '외로움에 대하여'와 이채영 과장(지샘병원 외과)의 '40㎝ 인생'이 선정됐으며, 동상에는 김부경 교수(고신대복음병원 내과)의 '엄마의 얼굴', 장석창 원장(부산탑비뇨의학과의원)의 '운명적 만남', 김호준 전공의(을지대병원)의 '드레싱', 노경한 원장(본브릿지병원 정형외과)의 '그날의 발자국', 고은지 전공의(고려대안암병원)의 '그리고, 여름'이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순금 25돈 메달과 함께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의료 현장에서 의사들이 직접 써 내려가는 감동이야기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뜻을 담아 제정했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6시 30분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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