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피부 분야 의료기기 개발 중심축 역할 담당
첨단 제품 임상·희귀난치성 질환 연구…22일 개소식
재단법인 베스티안병원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7층 대강당에서 임상시험센터 연구병동 개소식을 연다.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개원한 베스티안병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진료를 시작했으며, 3일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베스티안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원내 인프라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의약학 관련 제품 개발 역량을 갖추고 대학교·병원·연구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을 의료산업체와 연계하는 중개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상연구의 설계·자문·수행·결과분석·코디네이터·장비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연구병동은 100병상 규모이며 전담약국·약품보관실·채혈실·연구간호사실·모니터링실·행정실 등이 들어선다. 의사(임상약리학)·임상연구 코디네이터·임상연구 질관리 전문가·통계전문가·약사·병리사 등 전문인력을 갖췄다.
베스티안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국제임상시험관리 기준(ICH-GCP)과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KGCP)에 적합하게 과학적·윤리적 방식으로 1상에서 4상 임상시험 및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 정부 주도형 바이오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신약개발과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핵심 역할을 지원한다. 또 화상·피부 분야 의료기기 개발의 중심축을 맡을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을 비롯 충청북도·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제약사·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CRO)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기념식 후 임상시험센터 연구병동을 둘러볼 예정이다.
사전행사로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베스티안재단의 MOU 체결식이 진행되며, 베스티안메디클러스터 건축을 테마로 한 '靑年 베스티안' 작품전시회도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