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의사회장 선거, 김규식 VS 박국진 2파전

이비인후과의사회장 선거, 김규식 VS 박국진 2파전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9.01.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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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경선...20일 정기총회서 회원 직선 선출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장 선거가, 의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러진다.

17일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에 따르면 오는 2020년부터 임기를 시작할 제 11기 회장 선거에 김규식 현 보험부회장(기호 1번)과 박국진 전 보험이사(기호 2번)가 출마했다.

이비인후과의사회는 오는 20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원 직선으로, 당선자를 가릴 예정이다. 

[기호 1번] 김규식 후보(사진제공=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기호 1번] 김규식 후보(사진=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김규식 후보는 가톨릭의대를 졸업(1992년)했으며, 가톨릭의대 임상강사를 거쳐 2002년 개원했다. 현재 경기도 분당에서 코앤코 김규식 이비인후과를 개원하고 있다.

의사회 활동도 활발히 해 보험이사·총무이사·대외협력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이비인후과의사회 보험부회장·대한임상보험의학회 홍보이사·대한비과학회 감사 등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기본 진찰료 인상 ▲회원 권익 보호 ▲이비인후과 협력과 화합을 3대 공약으로 내세웠다.

'Great again ENT!'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김 후보는 "현재 의료계는 큰 도전과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며 "위기와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한번 이비인후과 의사의 위상과 의미를 재정비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비인후과를 위협하는 현안에 신속히 대처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들으며 오직 회원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1번] 김규식 후보 공약
[기호 1번] 김규식 후보 공약
[기호 2번] 박국진 후보(사진제공=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기호 2번] 박국진 후보(사진=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박국진 후보는 연세의대를 졸업(1994년)한 뒤, 혜성병원 이비인후과장을 거쳐, 2001년 개원했다. 현재 경기도 화성시에서 연세이비인후과를 개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 14년간 이비인후과의사회 보험이사로 활동하며 의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이비인후과의사회 보험·공보·학술위원, 대한비과학회 개원이사를 맡고 있다.

박 후보는 ▲보험업무 강화 ▲회원-회장간 직통 핫라인 설치 ▲진료가치 상승 및 영역 확대 매뉴얼 제공 ▲중·하위권 개원가를 위한 대책 마련 ▲ENT 홍보 방송국 설치 ▲의료장비 공동구매 추진 ▲이비인후과 전용 대진의사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했다.

'회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 의사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박 후보는 "의료환경은 급격히 변하고 있으며 의료계 내에서도 각 전문과별로 치열하게 자기 영역을 넓히려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시기를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에 따라 향후 10년 이비인후과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절실히 회원만을 위한 정책을 실행하고, 회원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호 2번] 박국진 후보 공약
[기호 2번] 박국진 후보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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