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13일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상담회'
주한EU대표부, 53개 기업 참가…장기적 비즈니스 협력 모색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는 3월 12∼1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유럽 최신 헬스케어 기술 및 의료기기를 국내에 소개하는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뛰어난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EU 회원국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강소업체 53개 기업이 참가하는 행사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전문 의료기기부터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의료기기 이외에도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시간을 절감하고 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위한 AI 기반의 운영 시스템, 병원에서 사용되는 린넨·가운 등 모든 섬유제품의 위생적인 관리를 도와주는 자동 솔루션 제품 등 의료 서비스 및 시스템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 참가 제품 가운데는 인간 질병을 모방한 실험쥐 모델을 사용해 사람에게 적용하기 전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약물평가 서비스도 포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병원에서 사용하는 초음파 진단기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의료용 초음파 스캐너 소프트웨어, 의치·보철물·임플란트 등의 형상을 보존할 수 있도록 건식 전해연마 장비를 사용한 치과 제품 등 다양한 의료 장비와 기구들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병원뿐 아니라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료용 침대, 인공지능 기반 대체 통신 장치, 재활용 트레이닝 장비 등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의료 재활 제품 및 보조 기술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EU 예산으로 운영되는 EU Gateway to Korea 프로그램의 하나로 28개 회원국 기업들과 한국기업 간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U전시회에서 1:1 비즈니스 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는 홈페이지(http://www.eu-gateway.kr/healthcare)에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전시회 참관 및 비즈니스 미팅 관련 상세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02-6000-4357/meeting@eu-gateway.kr).
주한 EU대표부는 한국에서 발생하는 정치·사회·경제·대외 관계 및 교역 개발에 대한 정보를 EU에 전달하고 있다. 2016년부터 그린에너지, 환경·물, 헬스케어·의료, 현대 유러피안 디자인, 유기농 식품 및 음료 등 이상 5가지 중점 산업을 선정해 한국에 비즈니스 사절단을 파견하는 경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