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근무하다 숨진 고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NMC)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LG복지재단은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과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한 고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LG복지재단은 유가족에게 위로금 1억원을 전달키로 했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유지를 반영, 2015년 제정했다.
한편, 고 윤한덕 센터장은 20년이 넘은 낡은 아파트에 전세로 살면서 전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1억원을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져졌다. NMC는 12일부터 유족을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