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 23일 동대문DDP 초대
고려청자 등 국보급 문화재 수집 뒷얘기 함께 선보여
서울 동대문 DDP디자인플라자에서 오는 3월 말까지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 대한콜랙숀 - A Collection for Korea 대한의 미래를 위한 컬렉션' 전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 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이 일제강점기 하에서 지켜낸 국보와 보물들이 공개되는 전시로 고려청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과 고려청자 컬렉션으로 유명한 영국인 변호사 존 개스비로부터 구입한 '고려청자'를 포함, 총 6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함께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을 간송 선생이 1935년 일본인 골동품상 마에다 사이이치로에게 거금 2만원에 구입했던 이야기(당시 2만원은 서울 장안에 기와집 10채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 세계적인 골동품상 야마나카 상회에 맞서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을 경매로 손에 넣은 이야기, 영국 출신 일본 주재 변호사 존 개스비로부터 큰 돈을 치르고 수집가라면 누구나 선망하던 도자기 컬렉션을 인수한 이야기 등 전설처럼 전해져 오는 간송 선생의 문화재 수집 뒷담화도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의사시니어클럽(운영위원장 김인호)은 시니어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및 친목도모를 위한 이번 간송특별전 '참관 이벤트'를 오는 23일 벌인다.
참가대상은 의협 시니어의사회원으로 회비 면제 회원 및 직전 3개년도 완납 회원으로 30명 선착순으로 받는다.
진행은 당일 오후 4∼5시 한 시간 정도 전시를 함께 관람한 후 평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는 02-6350-6550, 6600(대한의사협회 사회협력팀)이며, 이메일 seops63@hanmail.net(성명·면허번호·소속·연락처 기재)로 접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