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4개병원 의료정보시스템 통합…2020년 3월 오픈 예정
평화이즈와 경희의료원이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산하 전 병원의 시스템 통합에 나섰다.
두 기관은 18일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국제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총 13개월 동안 경희대병원·경희대한방병원·경희대치과병원·후마니타스암병원 등의 의료정보시스템 통합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통합시스템은 2020년 3월 오픈 예정이다.
평화이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10년 이상 동안 무장애·무정지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패키지형 EMR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노하우를 보유한 평화이즈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최초로 기존 EMR에 한방병원과 치과병원을 통합할 예정이다.
평화이즈는 이번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R 인증제와 외부 인증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표준화된 정보관리와 다양한 경영지표 지원으로 병원별 책임경영을 위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전망했다. 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모바일 EMR·ENR 등 스마트헬스케어 환경 구축, 나아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CDW(임상분석 DB시스템) 구축까지 단계별로 계획하고 있다.
박상수 평화이즈 대표이사 신부는 "nU고도화로 업그레이드 된 의료정보시스템을 경희의료원에 적용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 도전으로 의생명과학의 미래를 선도하고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경희의료원의 미션에 부합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