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U차트' 만관제 시범사업 환자 원스톱 처리
서울특별시의사회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의 불편을 해소하려고 ㈜비트컴퓨터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EMR 개발을 위해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현재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기존 EMR과는 별도로 만성질환자 정보를 관리·청구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자체 개발한 '비트U차트- 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EMR 내에서 만성질환자 관리·청구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환자의 기본 인적사항만 공단 홈페이지에 연동하는 기본 방식과는 달리 비트컴퓨터는 EMR에 등록된 환자의 인적사항과 진료정보·포괄평가 문진표·케어플랜 관리 등록정보까지 연계하도록 해 불편을 줄였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기존 프로그램은 로딩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환자 교육 의무시간 동안 프로그램이 꺼지는 등 사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비트컴퓨터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불편을 개선하려 노력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의사와 환자를 위한 윈-윈 모델이지만 EMR과 별도로 운영되는 시스템 탓에 불편을 호소하는 의료기관이 많았다"며 "서울시의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편리한 운영시스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 중 22곳이 현재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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