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시스템 고도화·고객 편의 최우선 스마트병원 구축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는 지난 4월 문을 연 은평성모병원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nU(엔유)를 성공적으로 개설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10일 개원식과 축복식을 가진 후 15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많은 의료진의 참여로 총 10여 회의 통합 테스트와 리허설을 거친 후 은평성모병원 개원일에 맞춰 시스템을 오픈했다.
은평성모병원에 새로 구축된 nU는 기존에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nU와 차별화했다. 먼저 고객과의 소통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모바일 시스템(Mobile EMR 2.0·Mobile ENR 2.0·환자용 앱 2.0)을 고도화했으며, 고객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밖에도 담당 의사의 회진 업무를 지원하고, 방문 고객의 병원 이용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은평성모병원 안내 및 회진 로봇'인 마리아봇(안내로봇)·폴봇(회진로봇) 도입을 지원한다.
박상수 평화이즈 대표이사(신부)는 "은평성모병원 오픈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화이즈 기술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평화이즈의 nU 시스템이 국내 통합의료정보를 선도하는 프레임웍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은평성모병원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스마트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평화이즈는 최근 인천성모병원 nU오픈과 경희의료원과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연이어 성공하며 대외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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