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제18차 정기학술대회...커뮤니티케어·신포괄수가 등 강연
이영구 이사장 "의료 공급자·수요자 의견 수렴...합의점 찾는 자리"
대한임상보험의학회가 커뮤니티케어·신포괄수가·건강보험 심사평가체계 개편 등 보험 현안을 집중 진단한다.
임상보험의학회(회장 양훈식·중앙의대 교수/이사장 이영구·한림의대 교수)는 6월 9일 중앙대병원 용봉홀에서 제18차 정기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특강으로 ▲커뮤니티케어의 이해(이건세 건국대의학전문원 교수·예방의학교실/커뮤니티케어 전문위원회 위원장) ▲신포괄 수가 발전 방향(공진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괄수가실장) ▲퇴장방지의약품의 효과적 관리 방안(곽명섭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등을 준비했다.
심포지엄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체계 개편 방향'을 주제로 이영아 심평원 심사기획실장·이혁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의 주제발제와 연준흠 의협 보험이사·조정호 임상보험의사회 재무이사·이중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이 지정토론을 펼친다.
자유연제는 △대한의사협회 보험조직 발전 방안(박효길 전 의협 보험부회장·임상보험의학회 명예회장) △KMA POLICY 특별위원회 역할(김영재 KMA POLICY 건강보험정책분과 위원장) △입원전담의제도 도입과 발전 방안(김영삼 대한내과학회 보험이사) △의료전달체계 효율화를 위한 정신과 환자의 상병별 의료이용 행태의 시각화 방법 개발(이병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보험이사) △3대 주요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최근 5년간 시행 경향 분석(조인창 경찰병원 비뇨의학과) 등을 발표한다.
사전등록은 무료이며, 임상보험의학회 홈페이지(http://www.insumed.or.kr)를 방문,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영구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은 "의료계에 오랜 민감한 사안인 '건강보험 심사평가체계 개편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을 통해 심평원의 입장과 의료계의 입장을 발제로 들어보고 여러 토론자들로부터 정부의 입장과 전문가의 견해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토론이 향후 정부의 건강보험심사체계 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의 장이 돼 의료 공급자와 수요자가 모두 합의점을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상보험의학회는 건강보험·자동차보험·산재보험·민간보험 등 보험제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임상의사들이 보험제도와 정책 전반을 연구함으로써 보험제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보험 전문의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2002년 출범했다.
박효길 전 의협 보험부회장·이석현 우리아이들병원 명예원장·최종욱 원장(관악이비인후과)·이근영 한림의대 교수(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가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이규덕 심평원 상근평가위원·김희순 하나요양병원장·염욱 의협 상대가치위원장 및 상대가치연구단장·조종남 원장(조윤희산부인과)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