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나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4일 열린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제정한 제2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국내 발행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각 학회 추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해 과학기술우수논문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허 교수의 수상 논문은 '만성 간 질환에서 간 섬유화 평가를 위한 Enhanced Liver Fibrosis, Glycosylation Isomer of Mac-2 Binding Protein, Galectin-3, 그리고 Soluble Suppression of Tumorigenicity 2 유용성'으로, 건국대병원 문희원(진단검사의학과)·최원혁(소화기내과) 교수가 연구에 함께 참여했다.
이 논문은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간섬유화증의 정도를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평가하기 위해 처음으로 4종류의 새로운 생체표지자들을 비교 분석했다.
허 교수는 "훌륭한 연구진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마커의 활용에 대한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미나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진단혈액학회서도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줄기세포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Current Stem Cell Research and Therapy> 편집인으로 초청돼 특집호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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