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지놈-가던트헬스AMEA "암세포 모두 찾는다"

GC녹십자지놈-가던트헬스AMEA "암세포 모두 찾는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7.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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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 '가던트360 액체생검 검사' 국내 첫 선…16일 심포지엄
혈액 이용 비침습적 암 유전체 분석…항암신약 바이오마커 사용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녹십자지놈은 오는 16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가던트헬스AMEA(Asia, Middle East and Africa)사의 비침습 암유전체 돌연변이 분석검사인 '가던트360(Guardant360) 액체생검 검사'의 국내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미국 가던트헬스는 혈액에 떠돌아다니는 암세포 유래 DNA 조각인 Cell-free DNA(CfDNA)를 차세대염기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NGS) 방법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 유전자분석기업이다.

이 회사는 암세포가 사멸하면서 혈액으로 유입되는 미량의 DNA 조각에서 암 특이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가던트360 액체생검 검사를 처음으로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비소세포 폐암 분야에서 조직생검 대비 액체생검의 우수성을 검증하는 등 액체생검 관련 세계적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해 주목받고 있다.

GC녹십자지놈은 올 3분기 내에 가던트360 액체생검 검사를 국내에 출시한다. GC녹십자지놈은 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암 유전체검사 포트폴리오 확장·강화 ▲기존 암 유전체검사와의 시너지 효과 ▲새로운 시장 발굴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가던트헬스가 개발 중인 신규 검사의 조기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던트360 액체생검 검사'는 전문성이 입증된 유전자 검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면역치료제나 표적치료제 등 항암 신약의 바이오마커로 사용 할 수 있음이 증명됐고,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약 8만명 이상의 암 환자가 사용한 검사법이다. 특히 미국의 사회보장제도인 메디케어에서도 이 검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보험 적용을 하고 있을 정도로 인정받는 검사다.

기존 검사 방법인 침습적 조직검사의 경우 암 발생부위에 따라 절개 또는 비절개 형태로 환자의 생체조직을 떼냄으로 인해 고통과 더불어 상처가 남을 수 있다. 하지만 비침습적인 액체생검 검사는 혈액으로 검사하므로 고통이 매우 적고 상처가 없으며 암이 재발한 시점에도 비교적 쉽게 검체를 얻을 수 있다.

이 검사는 암 세포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면역치료제·표적치료제의 주요 암종인 폐암·유방암·난소암·대장암 환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폐암의 경우 다른 암종에 비해 검체 의존도가 높고 검체 획득이 매우 어려워 검사 결과 기준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유전자 검사에 실패하거나 위음성 결과로 인해 치료 기회를 놓쳤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는 "혈액으로 암 특이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검사인 '가던트360 액체생검 검사'로 조직검사가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 가능성을 높여주고 예방 차원 치료를 실현해 정밀의료를 통한 맞춤 치료제 선택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 선택을 돕겠다"고 말했다.

심란 싱 가던트헬스AMEA 대표는 "한국 암 환자들이 올바른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던트360 액체생검 검사를 공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암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최단시간 내에 치료할 수 있도록 검체 도착 후 7일 이내에 유전자 결과를 제공해 최적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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