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바이오메드, 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원바이오메드, 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7.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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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테스트 첨단 플랫폼 기술 통해 헬스케어 새 지평
실리콘 광소자 센싱·분자 진단 기술 통합 전염병 감지

의료진단기술 개발 기업 원바이오메드가 지난 10일 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 바이오패스 벤처스와 미국 아치 벤처파드너스가 주도하고,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의 투자 자회사인 씨즈 캐피탈이 참여했다. 시리즈 A는 제품 아이디어가 실제로 경제성이 있는지를 확인 받는 투자유치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원바이오메드는 진단 테스트를 위한 첨단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금은 첫 제품 상업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원바이오메드의 첫 제품은 매우 다양한 생물학적 시료로부터 핵산을 추출하고 정화하는 자동 샘플 준비 장비다. 이 작업은 수많은 분자생물 기술과 임상 진단 기술에 필요한 첫 단계에 해당한다.

박미경 원바이오메드 대표는 "원바이오메드의 기술로 헬스케어 산업의 새 지평을 연다는 비전을 벤처업계에서 인정받는 투자자들에게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엑셀러레이트 테크놀로지를 포함 싱가포르지놈연구소(GIS)·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연구소(IME)·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등과 같은 싱가포르의 과학 기술 에코시스템의 광범위한 지원이 없었다면 이 정도의 제품 개발 단계까지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패스 벤처의 설립 파트너인 정상민(Joseph Jeong) 박사와 Nick Roelofs 박사는 "원바이오메드는 헬스케어 부분에서 세계적 수준의 장비 기술개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는 우리 목표를 시장에 적용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치 벤처파트너스의 매니징 파트너인 Keith Crandell은 "아치는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훌륭한 인재들이 수행하는 탁월한 과학 기술을 지원해 왔다"면서 "원바이오메드는 이와 같은 투자 기조의 또 다른 사례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지역 첫 사례이며, 네트워크 확장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 대표는 "이사회에 합류할 정상님 박사와 Roelofs 박사는 다음 단계를 향한 준비 과정에서 기업 거버넌스는 물론 기술부터 판매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투자·금융·상업 관리 전반에 걸쳐 포괄적이며 풍부한 리더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바이오메드는 이번 자동 샘플 준비 장비를 토대로 실리콘 광소자 센싱 기술 및 분자 진단 기술을 통합해 현장 검사 전염병 감지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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