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라오스·모잠비크 등 9개국 의공학 연수단 교육 맡아
기초 이론부터 의료기기 구매·폐기·안전관리 실무교육 진행
가나·라오스·모잠비크 등 세계 9개국 의공학 실무자로 이뤄진 연수단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 관리 체계를 배우기 위해 건국대병원을 방문했다.
연수단은 8월 5일∼10월 4일 의공학개론·초음파공학 등 의공기사가 알아야 할 기초 이론 교육 뿐 아니라 의료기기 구매, 폐기, 안전관리와 작동 원리 등 실무교육까지 받게 된다. 교육은 건국대병원 의공학팀과 은평성모병원 의공학팀에서 맡게된다.
연수단 방문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진행하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종욱펠로우십은 의료교육을 통해 협력국 보건의료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건국대병원은 인력·시설·조직·환경 등 의공학 분야의 높은 전문성과 구성원들의 풍부한 교육 경험을 인정받아 사업 수행 병원으로 선정됐다.
유광하 건국대병원 진료부원장은 "건국대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공학팀의 전문 인력이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고 있다"며 "선진 의료기기 관리 체계 전수를 통해 각 국 보건의료 서비스 발전과 외교 네트워크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