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지하 3층 대강당서 비만·100세 건강시대 등 다양한 주제
오한진 대한비만건강학회장 "의사가 비만·건강증진 중심에 서야"
대한비만건강학회가 9월 1일(일) 건국대학교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제23회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대한비만건강학회는 비만과 건강증진 노화방지를 연구하는 대학의 의료진과 일차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일선의 의료기관이 힘을 합쳐 만든 학회. 개원가의 모임을 주도한 대한미용웰빙학회·대한비만치료학회·대한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대한통합미용의학아카데미·비만연구의사회·아미꼬레·영남임상비만학회 등이 주춧돌이다.
학술대회에서는 '비만의 기본과 실전'을 주제로 ▲생화학적 관점에서 풀어보는 근육·지방 그리고 비만(박상규 가톨릭관동대) ▲비만의 경구약물 치료-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박은정 전 제일병원) 주사로 살을 뺀다고요? 삭섹다 치료의 실제(박연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자 맞춤형 위풍선 시술과 비만 수술의 실제(이홍찬 클리닉B) 등의 강연이 선보인다.
'진료 영역 다양하게 넓히기'에서는 뀬장내 세균과 비만의 연관성, 그리고 임상적 활용(김규남 아주대병원) 뀬비만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건강기능식품 실전 사용법(정소담 시카고의원) 뀬100세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예방접종(유병욱 순천향대서울병원) 뀬병원직원 필수체크! 잠복결핵, 홍역 그리고 풍진(김창기 서울의과학연구소)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심근경색, 뇌졸중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에서는 ▶당뇨, 이제는 혈당만 바라볼 때가 아닙니다. 그럼 뭘?(오윤환 제주대병원) ▶고혈압-어떤 환자들에게 어떤 ARB가 좋을까? 이뇨제는?(오은정 건국대 충주병원) ▶스타틴과 친구들-페노피브레이트, 오메가3(김영상 분당차병원) ▶금연치료 지원사업, 잘 활용하여 니코틴중독 치료하기(오범조 보라매병원) 등의 강연을 선보인다.
'대한비만건강학회와 함께 100세 건강시대를 열어갑니다'에서는 △근골계 통증 관리를 위한 단계적 약물 선택(이진철 대전우리병원) △우연히 발견된 지방간과 담석(한건희 서남병원) △재발성 난치성 GERD 최신지견-3세대 PPI VS P-CAB(이준형 일산백병원) △근감소증의 중요성과 예방(김기덕 대전선병원) 등을 강연한다.
오한진 대한비만건강학회장(을지의대 교수·노원을지병원 가정의학과)은 "비만의 치료와 건강증진 노화 방지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는 날로 뜨거워 지고 있지만 의학적 대응은 학문적인 논의에 치우치거나 상업적인 의학으로 비쳐지면서 비만과 건강 증진 등의 사회적 논의에서 의학이 그 중심에 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한진 회장은 "대한비만건강학회는 학문적 근거에 의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올바른 치료의 틀을 만들고, 이를 지속적으로 교육해서 신뢰 받는 진료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대 국민 사업에도 힘을 기울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학적 제안과 실제적이고 다가서기 쉬운 방법을 통해 생활 속에 자리 잡는 의료로 자리 매김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 마감은 8월 28일(수)까지다. 학술대회 참여 회원에게는 의협 연수평점 6점을 부여한다. 등록비는 개원의·봉직의는 4만원(현장등록 6만원)이며, 전공의·군의관·공보의 2만원(현장 3만원)이다. 문의(☎02-540-2202 대한비만건강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