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말더듬의 날'(10월 22일) 맞아 임상현장 치료사례 공유 워크숍
10월 26일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사회적 인식 개선 UCC 공모전 진행
부드러운 언어 구사에 장애를 겪는 '말더듬'은 우리나라 역시 국민 1%가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말더듬을 겪는 성인은 물론 아동들까지 주위의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일상과 학교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말더듬과 함께하는 사회적협동조합'과 이화여자대학교 BK Plus사업팀이 '세계 말더듬의 날'(10월 22일)을 맞아 말더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조합은 10월 26일 '다른 장애를 동반한 말더듬 치료'를 주제로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제22회 세계 말더듬의 날 기념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언어치료 전문가들이 임상현장에서 실제로 경험한 치료 사례 공유를 통해 다른 장애를 동반한 말더듬을 치료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말더듬 인식 개선을 위한 UCC공모전 수상작도 시연된다.
주요 연제로는 ▲다른 장애를 동반한 말더듬 치료 개관·말소리 장애를 동반한 말더듬 치료 사례(김승미·단국대) ▲말더듬과 함께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소개(신문자·조선대) ▲심리적 문제를 동반한 말더듬 치료 개관 및 사례(최소영·목표언어청각센터) 등이 발표되며, 세계말더듬의 날 성명서 및 권리장전 낭독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말더듬을 겪는 본인·가족, 언어치료전문가, 언어치료를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 대학원생, 관련 전문가 등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말더듬 치료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크숍 참가 등록(https://forms.gle/KDsyGbwnxpa9vkc26)은 10월 23일까지이며, 말더듬 인식개선을 위한 UCC 영상 공모전 출품작은 10월 12일까지 접수한다(all-together2015@naver.com).
말더듬을 겪는 성인과 가족은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일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등록비(일반-4만원/조합원-3만원/학생-2만원)가 부여된다(문의: isadkorea@gmail.com·☎ 070-7715-6778).
이번 행사는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한국언어치료학회, 신·언어임상연구소, 파라다이스복지재단, 단국대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이화여대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조선대 언어치료학과, 두루바른 사회적협동조합, 뚱이샘 언어치료실, 학지사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