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재활치료 표준 정립·재활정책연구 선도할 것"

"국제적 재활치료 표준 정립·재활정책연구 선도할 것"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9.10.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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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석 국립교통재활병원장, 병원 운영 구체적 비전 밝혀

방문석 국립교통재활병원장
방문석 국립교통재활병원장

"국제적 재활 치료의 표준을 정립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재활 연구를 선도해 가도록 하겠다"

방문석 국립교통재활병원 신임 병원장은 23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운영 비전을 밝혔다.

방문석 병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아시아 최고의 외상재활병원, 자동차보험 재활 의료 정책선도병원, 재활전문가를 배출하는 인재양성병원, 미래의 재활을 실현하는 임상 연구병원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최고의 치료시설과 장비, 130여명의 국내 최다 치료사 인력을 가진 만큼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정비하고 필요한 치료는 반드시 도입해 국제 수준의 재활 치료 표준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의사, 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질활별 팀접근 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가적응훈련관, 로봇, 수(水)치료 등 재활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재활병원 의료진들의 견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방문석 병원장은 "내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재활의료기관 지정 운영사업, 임상시험기관지정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지정을 통해 재활 난민을 줄이고 재활 연구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며 "치료와 연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2014년 10월, 국토교통부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근거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교통사고 환자를 위한 재활병원이다.

아급성기 재활환자를 대상으로 ▲뇌손상재활센터 ▲척수손상재활센터 ▲근골격재활센터 ▲소아재활센터 총 4개의 장애유형별 전문진료센터와 ▲삼킴장애클리닉 ▲인지재활클리닉 ▲욕창클리닉 ▲보행클리닉 등 11개 질환별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사고 보험환자 대상 시범 수가 제도로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집중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재활 치료로 장애 최소화 및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등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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