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혈대체학회, 9일 고려대안암병원서 학술대회
증례보고·성공사례·무수혈치료 등 혈액관리 미래 진단
올해로 14회를 맞는 대한수혈대체학회(KRSTA)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9일 고려대안암병원 유광사홀(의대 본관2층)에서 열린다.
5개 세션으로 진행하는 학술대회는 수혈대체 치료의 성공적인 치료 사례 공유, 수혈 가이드라인 제정의 의미와 활용방안 논의 등을 통해 환자혈액관리(PBM)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증례발표' 세션에서는 고려대병원·순천향대병원의 증례발표에 이어 인제대백병원·분당서울대병원·부천세종병원·동아대병원 등이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좌장은 고재환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산부인과)·최동호 한양의대 교수(한양대병원 외과)가 각각 맡는다.
'사회적 프로그램' 세션에서는 ▲혈액공급과 수혈정책(임영애 교수·아주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수혈가이드라인 제정의 의미와 그 활용방안(엄태현 교수·인제대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병원 단위에서의 환자혈액관리 경험(박종훈 교수·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등을 다룬다. 좌장은 이규열 부산센텀병원 척추센터장이 맡는다.
'수혈대체요법의 과학' 세션은 ▲수혈된 적혈구 연령과 수술 후 임상결과(권지혜 교수·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드물지만 매우 치명적인 재앙 : 수혈 후 이식편대숙주병(한태희 교수·상계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정맥 철분 치료의 안전 문제(오성용 교수·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등으로 구성했다. 좌장은 유영진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혈액종양내과)가 맡는다.
마지막으로 '무수혈치료의 실제 진행과정' 세션에서는 ▲순천향대학병원의 무수혈 및 환자혈액관리센터 운영현황(박선영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급성동량혈액희석법 비디오 시범(유병훈 교수·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등이 발표된다. 좌장은 유병훈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맡는다.
이정재 대한수혈대체학회장(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은 "대한수혈대체학회는 2006년부터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무수혈·환자혈액관리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환자혈액관리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을 진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