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자니틴 등 13개 품목 잠정 제조 및 판매, 처방 제한
위장약을 대표하던 H2 차단제 계열 의약품이 시련을 겪고 있다. 라니티딘 성분이 판매 금지된 데 이어 2개월만에 같은 계열인 니자티딘 성분도 같은 조치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니자티딘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13개 품목에서 잠정관리기준 넘어서는 2급 발암물질 NDMA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품목에는 잠정 제조 및 판매, 처방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판매 중지된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 중 가장 처방이 많이 이뤄지는 의약품은 경동제약의 자니틴정이다. 자니틴정은 유비스트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11억 4000만원가량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대우제약의 니지시드캡슐 150mg, 우리들제약의 위자티딘정 150mg, 알보젠코리아의 자니티딘 75mg 등이 있다.
판매 금지된 니자티딘 의약품을 처방 받은 환자는 병·의원에서 재처방·재조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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