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23 억제해 1년 PASI 90 도달 80%, PASI 100 도달 56%
애브비의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이 4번째 2세대 중증 판상건선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한국애브비는 인터루킨-23 억제제 스카이리치가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 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성인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치료제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UltIMMa-1 임상연구에서 스카이리치군은 16주차에 높은 피부개선도를 보였으며 82%가 1년 후 PASI 90, 56%가 PASI 100에 도달했다. 이 결과는 UltIMMa-2 임상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윤상웅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는 "스카이리치는 제3상 임상 연구에서 16주차에 90%이상의 증상 개선을 보인 환자 중 80%가 1년 후에도 호전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중증 건선환자의 증상 개선 및 유지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리치 용법 용량은 0주, 4주차에 150mg을 피하주사로 투여하고, 이후에는 12주 마다 투여한다. 국내 도입된 IL-23계열 생물학적 제제 중 최초로 연간 총 4회의 최소 투약 횟수로 병원에서 투여 받거나 교육을 통해 직접 자가 주사할 수 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김진주 이사는, "스카이리치는 건선 환자들이 기대하는 깨끗한 피부와 효과의 장기간 유지, 투약 편의성이라는 세 가지 장점을 두루 갖춘 치료제"라며 "높은 수준의 건선 피부 개선과 효과 유지를 원하는 국내 건선 환자 치료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