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도입 계약…내년 상반기 사업 돌입
첨단 ICT 통해 미래지향적 스마트병원 목표…"진료빅데이터 활용"
강동성심병원이 삼성SDS와 함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병원정보시스템(HIS) 솔루션 선두주자인 삼성 SDS와의 계약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수립해 1분기 내 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최첨단 디지털병원 구축을 목표로 2021년까지 대대적인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 핵심은 기존 HIS 교체로 지난 2006년부터 사용한 전산 시스템을 전면 교체해 병원 전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진료·간호·원무·심사 분야 간의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처방전달시스템(OCS)과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인사·급여 등의 일반행정 시스템, 전자문서 시스템 등을 통합해 관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료정보를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해 진료 효율성과 기록 정확성을 높이며, 기존의 OCS·의학영상정보시스템(PACS)등과 통합 연계해 환자 기록과 자료를 표준 데이타베이스화 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함께 진료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주헌 강동성심병원장은 "이번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병원으로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며 "시스템 구축 시작부터 완료 시점까지 환자나 보호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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