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찬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안과)가 한국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Korean Society for Clinical Electrophysiology of Vision·KSCEV) 새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12월부터 2년.
한국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는 지난 2005년 대한안과학회 산하 연구회로 창립한 이후 망막전위도·시유발전위검사 등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바탕으로 안과 질환 진단·분석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해마다 심포지엄을 열고 있으며 일본과 함께 한일전기생리학회를 만들어 공동 심포지엄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에서 국제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ISCEV)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김형찬 교수는 "안과에서 전기생리학은 시각 전기 생리의 기본과 병리 생태를 이해하고 연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며 "중요하지만 조금은 소홀히 다뤄졌던 이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안과 내 다른 분야 중 시각전기생리와 관계 있는 녹내장 연구를 위해 신경안과 전문의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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