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2019년 송년회서 신축 기금 기증 릴레이
박홍준 위원장 "격려·참여 힘입어 신축 박차 가할 것"
서울시의사회 중심부, 중구의사회와 종로구의사회가 의협회관 신축 기금을 전달했다. 두 의사회는 작년에도 의협회관 신축기금에 200만 원씩을 기부한 바 있다.
종로구의사회는 1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회원 송년의 밤 및 연수교육' 행사에서 회원들이 모은 385만원의 의협회관 신축 기금을 전달했다.
유창용 종로구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료계뿐만 아니라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회원분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환자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 또, 의협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가 즐겁고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구의사회 역시 10일 '2019년 회원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박홍준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장에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정종철 중구의사회장은 "내년 경자년은 중구의사회 설립 60주년을 맞는다. 중구의사회는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진료·수술 가운을 제작해 회원들에게 증정하는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세 번째 기금을 전달했다. 의협회관은 회원들의 보금자리인 만큼 완공의 날까지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받은 박홍준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장은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자리에서, 서울시의사회 중심부에 위치한 종로구와 중구 두 의사회가 의협신축기금 모금을 쾌척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격려와 참여에 힘입어 새해에는 신축일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 날 종로구의사회 2019년 회원 연수교육은 송년행사 직전 △단순 요로감염(최준호 늘비뇨기과 원장) △알기쉽고 간략한 치매 진료법(김희진 한양의대 신경과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중구의사회 연수교육은 △어지럼 환자의 접근법(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 △기능성 소화불량의 치료(가톨릭의과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오정환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