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봉구민회관...DB칸타비타·정준화·장세권·하태국 출연
이웃과 함께하는 유나이티드 패밀리 콘서트...나눔 위한 기금 마련
서울 도봉구의사회가 21일 오후 4시 도봉구민회관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14번째 송년음악회(UNITED FAMILY CONCERT)를 연다.
도봉구의사회는 2006년부터 송년회 대신 불우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한 송년음악회를 열고 있다.
국립국장이 개설한 아마추어 국악관현악단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비내림국악관현악단 창립멤버로 악장을 맡고 있는 하태국 병원장(포근한맘요양병원)이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를 선보인다.
여성중창단 DB 칸타비타는 김성일 지휘자 겸 반주자와 함께 경기도·황해도 민요를 선사한다. DB 칸바비타는 2018년 8월 김해은(한사랑의원)·한경원(한경원피부과)·정숙(동부한일외과의원)·이은경(은내과의원)·서혜정(연세재활의학과) 원장과 강명지 도봉구의사회 사무국장이 의기를 투합, 지난해 송년음악회 무대를 통해 데뷔했다.
정형외과 의사이자 송년음악회 단골 성악인인 정준화 병원장(정병원)은 안성지(피아노) 씨와 함께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가운데 '까마귀, 마을에서, 거리의 악사'를 들려준다.
세종CEO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세권 원장(장원의원)은 염은화(피아노) 씨의 반주로 대부 영화 주제곡 'Parla piu piano'와 최영섭 작곡가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부를 예정이다.
소프라노 강수정(대만 가오슝국립대 연구교수)·바리톤 곽상훈(서울오페라단)·바이올린 박수진(서울그랜드필하모니 악장)·피아노 김범준(Ifiori ensemble 상임반주자) 등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추천한 전문 음악인이 무대에 올라 가곡과 캐롤을 선사한다. 소프라노 강수정·바리톤 곽상훈·피아니스트 김범준 씨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동부한일외과의원)은 "다사다난한 한 해가 쉬지도 않고 지나가고 있다. 한 해의 끝자락에 도봉구의사회 회원 모두가 뜻을 모아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다"면서 "함께 참여해 훈훈함을 느껴보는 귀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설립한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도봉구가 주관하고 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유나이티드 컬쳐센터 & 갤러리, 유나이티드 아트리움, 히스토리 캠퍼스·히스토리 뮤지엄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