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셀바스AI에 개선기간 4개월 부여

한국거래소, 셀바스AI에 개선기간 4개월 부여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12.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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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유동성·재무 건전성 개선 자구책 이행계획 실행
거래정지 지속…"사업 본질 충실한 회사로 거듭날 것"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지난 10월말 한국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선정됐던 셀바스 AI가 개선기간 4개월을 부여받았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16일 셀바스 AI에 대해 개선기간 4개월을 부여했다.

이번 결정으로 셀바스 AI 상장은 유지된다. 개선기간 종료일인 2020년 4월 17일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내에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하며, 주권매매 거래정지는 지속된다.

셀바스AI는 지난 3월 이후 투자자 피해 최소화와 기업가치 회복 등을 위해 조속히 주권매매를 재개시키고자 다양한 개선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선제적으로 재감사를 진행해 적정의견의 재감사보고서도 받았다.

그동안 셀바스 AI는 현금 유동성 및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자구책을 마련해 결정된 방안에 대해서는 신속히 실행했다. 관계회사 주식 및 경영권 매각을 통해 현금유동성 200억원을 확보했으며, 당사 및 종속회사 모두 실적 개선으로 계속기업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했다. 외부 전문 기술평가기관을 통해 인공지능 음성지능 기술에 대해 2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 평가를 받는 등 영업 안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도 진행했다.

셀바스 AI 측은 "전사적으로 사업 구조 최적화 등 사업 본질에 충실한 회사로 성장 중"이라며 "주식거래 재개가 지연됨에 대해 셀바스AI를 믿고 기다려 준 모든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며, 당사 전 임직원은 주식 거래재개를 위해 남은 모든 심사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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