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제·좌제·주사제 등 생산…EU-GMP 승인 후 수출 진행
한국팜비오는 사세 확장에 따른 품목·생산량 증가로 새해 상반기 충주공장 제조라인(액제·좌제·주사제 등) 증설에 나선다. 내년 중 준공과 함께 2021년 EU-GMP 승인신청과 향후 품목 수출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올해 매출 80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 한국팜비오는 신제품 도입과 수출까지 더해지는 3년 후에는 매출 15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팜비오는 150억원을 투자해 2020년 말까지 내용 액제 생산 공사를 마치고 신청 서류 준비 및 밸리데이션(Validation)을 완료해 2021년 충주공장 EU-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를 신청할 예정이며, 2022∼2023년 주사제 시설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충주 공장 증설은 최기환 부사장(개발 부문)과 박홍진 부사장(개발·마케팅·공장 부문)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승인까지 총괄적으로 진행한다. 박홍진 부사장은 지난 2000년 FDA GMP 승인을 받은 실무 경력자다.
한국팜비오는 EU-GMP 승인과정을 주도할 공장 각 분야 전문가를 모집 중이며, 사세 확장에 따라 다양한 투자를 진행할 마케팅 PM·RA·PV·MA 등 인재를 채용 중이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청년 기업 한국팜비오는 지난 2016년 총 290억원을 투자해 EU GMP 수준 충주 제2공장(부지면적 3만 5351㎡·건축연면적 6451㎡)을 3층 규모로 준공했으며, 개량신약·라이센싱 제품 위주로 구성된 개발 중심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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