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8일 오전 환자 현황 공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 2차 감염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8시 현재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20번째 환자(41세 여·한국인)는 지난 2일 확진된 15번째 확진자(43세 남· 한국인)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1번째 환자(59세 여·한국인)는 지난달 29일 확인된 6번째 확진자(56세 남·한국인)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2번째 환자(46세 남·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42세 여·한국인)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2월 6일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어제 18번 환자(21세 여·한국인)에 이어 16번 환자 가족 가운데 2명의 2차 감염자가 나온 상황이다.
23번째 환자(58세 여·중국인)는 관광 목적으로 1월 23일 입국했으며, 보건소 조사로 발열이 확인돼 시행한 검사에서 6일 양성으로 확인되어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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