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교민 366명 '격리 해제'...아산·진천 떠나

중국 우한 교민 366명 '격리 해제'...아산·진천 떠나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0.02.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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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임시생활시설 떠나 일상 복귀...16일 나머지 334명도 퇴소 예정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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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생활을 했던 중국 교민 366명의 격리가 해제돼 일상으로 복귀했다.

해당 중국 교민들은 중국 우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확산함에 따라 중국에서 이송돼 격리·관리돼 왔다.

정부는 15일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격리·관리돼 왔던 교민 중 366명의 격리가 해제돼 일상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지내던 교민 193명은 이날 오전 10시경 준비된 버스 11대에 나눠탄 뒤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 거점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권역 거점까지 이동한 뒤 각자의 집이나 국내 체류지로 돌아간다.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물던 교민 173명도 오전 10시경 준비된 버스 9대에 나눠타고 5개 권역 거점으로 출발했다.
 
지난 1월 31일과 2월 1일 중국 우한에서 1·2차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교민 700명 중 366명이 먼저 1차로 퇴소를 함에 따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는 334명의 교민이 남았다. 이들 역시 16일 격리 해제돼 일상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격리 해제된 교민들의 동의를 전제로 추가 안내사항 전달과 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2~3회 연락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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