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스크포스 구성 지원방안 마련…새 사업계획·예산 온라인 의결
규제 개선·의료기기보상방안 마련·민원지원서비스 확대 등 주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가 감염병 진단기기 생산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의견 개진에 나섰다.
또 온라인을 통해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하고, 지난해 보다 13% 증액된 52억원의 새 예산과 ▲소통기반 규제 대응·개선 ▲가치 반영 의료기기 보상방안 마련 ▲국내외 전시사업·국제 협력 ▲민원지원서비스 고도화 ▲의료기기산업 발전 지원 확대 등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증액된 예산은 국내외 전시사업과 IMDRF운영사무국, 연구용역, 교육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협회가 주력할 10대사업으로는 ▲소통기반 규제 대응 및 개선 ▲가치를 반영한 합리적 의료기기 보상방안 마련 ▲국내외 전시사업 및 국제협력 ▲국민과 함께하는 협회와 의료기기산업 ▲의료기기 산업계 역량 제고 ▲회원사-유관기관 긴밀한 교류·협력 강화 ▲민원지원서비스 고도화 ▲의료기기 산업정보 서비스 다양화 추진 ▲의료기기산업 발전 지원 서비스 확대 실시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정책지원 발굴 및 확대 등을 선정했다.
주요 세부 실천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규제대응 및 개선을 위해서는 미해결 규제 개선 과제 점검 및 국내 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 개선·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제도 개선·체외진단의료기기법 관련 이중규제 요인 개선·체외진단검사 선입후평가제도 도입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합리적 의료기기 보상방안을 위해서는 비급여 치료재료 급여화 선제적 대응·혁신의료기기 신속 시장진입 지원·치료재료 별도보상품목 확대·치료재료 재평가 조정기준 마련 등을 통해 적정한 가격 책정을 담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민원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의료기기 공정경쟁규약 가이드라인 마련·공정경쟁규약 및 세부운영기준 교육 홍보·경제적 이익 등에 대한 지출보고서 제도 안내 교육·불공정거래신고센터 운용 활성화 등 추진에 회무를 집중키로 했다.
의료기기산업협회는 코로나19와 관련 감염병 진단 의료기기 생산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책 마련 등을 촉구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정부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임민혁 의료기기산업협회 대외협력부장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감염병 관련 기기 생산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을 촉구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며, "TF 검토와 간담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3월 21일 서울 삼성동 신사옥(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03길 6 한진빌딩 1·3층)으로 이전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기획부·운영지원부·대외협력부·회원지원부·공공사업부·산업연구부 등 6부 12팀으로 구성하고 이에 따른 부서장 및 직원에 대한 순환보직 인사도 단행했다. 상설위원회로는 회원지원위원회·윤리위원회·홍보위원회·보험위원회·법규위원회·국제교류위원회·IVD위원회·산업발전위원회·교육위원회·4차산업혁명 의료기기특별위원회·미용의료기기특별위원회 등 11개를 운영키로 했다.